A colossal Dreamer: GR鐵塔-天生我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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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투리/체력단련

볼링 인생최고점수 기록

江多林 2018. 1. 16. 22:19

조금전, 작년 7월 25일에 세웠던 인생최고점수를 갱신했다.


나의 인생 최고의 순간은

지금 이 순간 바로 여기.


어제의 인생최고점수는 갱신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고,


헬스(PT)와 스키로 허벅지를 강화되었고,

헬스(PT)로 어깨관절(우측)과 고관절(좌측)의 재활에 힘썼다.

그 과정 지난 6개월 힘들었지만...


당당히 인생최고점을 기록..!


----- 과정 -----

첫 게임 XXX(터키)로 상콤하게 시작해서 5프레임에 100점을 넘어섰지만,

어깨 힘이 들어가면서 커버 7번에 그치고, 174 점.


두 번째 게임 시작 내일 PT와 농장 잔업을 하기 위해서 체력을 최대한 남겨두자는 생각에 힘을 빼고 친 것이 괜찮았던 것 같다.


9프레임과 10프레임에서 XX(더블)을 기록하면서,

다시 욕심이 "여기서 XXX(터키)를 붙인다면, 190 넘길 수 있다." 


그러나, 욕심은 성급한 판단을 이끌어 낸 것이다.

터키를 붙였다면, 200점을 넘길 수 있는 상황이었고,

10프레임 2구에서 8핀만 넘기면, 190점을 맞출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터키를 붙일 욕심에 무리한 투구로 6점*2 득점을 추가했다. (186점)

남은 4개의 핀을 넘기면, 190점을 다다를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었다.

최선의 투구를 했고, 운이 따라주지 않아 3개 만 넘어갔고,

189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 회고 -----

만약, 10프레임 2구 에서 좀 더 냉정히 생각했다면,

무리해서 XXX(터키)를 노려서 200점을 넘기는 선택과

안전하게 8핀 이상을 노려서 190점을 넘기는 선택 중에

선택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순간 나에게는 한 가지 선택지 밖에 보이지 않았다.

욕심의 노예였던 것이다.


* 교훈

욕심의 노예가 되지 말자.

욕심을 인지했다면,

좀 더 냉정하고 신중하게 상황을 살펴

나의 선택지를 찾을 것이다.

선택지를 찾아야 한다.


----- 결론 -----
그래 지나간 순간 아쉬움이 남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나의 체력단련과 자기관리의 결과를 당당히 증명하지 않았는가.

준비하는 과정을 즐기며,
앞으로 다가올 다음 최고점을
조금 더 즐겁게 맞이하자.!!


넌 최고야.!!

만나야지. 조금 더 나아갈 힘을 얻었다.


----- 한 가지 더 -----

고질적인 폼문제가 허벅지 강화와 함께 해결되었다.

팔로스윙에서 팔꿈치가 외측이나 내측으로 떨리지 않고,

그대로 하늘을 향해 슈웅...

안정적인 폼에 근접해서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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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生我材必有用 - 이백의 장진주

Sent to earth with a talent - for a mission. - translated by Exploded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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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2018.01.18

  감정기복이 있는 상태에서 작성한 글(말)이라

  다시 보니 손발이 오그라 드네요.

  그동안의 문체와 많이 달라진 것 같아

  원문에 취소선을 넣고,

  약간 손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