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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lossal Dreamer: GR鐵塔-天生我材
난시+약시 소유자의 LED 조명과 함께 살아가기 본문
몇 해전 회사내 모든 조명이 LED로 일괄 교체 되면서.
맨 눈으로 일할 수 없게 되었다...
눈이 너무 부시고...
자리에 앉아 있는 것 만으로도
견딜 수 없었어...
그 때 하나 발견한 것이
모자를 즐겨쓰고는 하는 데.
모자를 쓴 날은 괜찮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야.
그 후로는 모자를 매일 쓰고 다니고 있었지...
모자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안 써도 그만이었던 것이..
이 때 부터는 근무하는 날에는
모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 아이템이 되었어.
그리고, 스냅백은 쓰나 안 쓰나 똑같이 피로했었고...
결국 야구모자만 가능한 상황....
오늘에서야 그 원인을 알아차렸다...
그 원인은 난시와 안경의 특성과 연관이 있었다.
난시는 각막 등의 문제로
수정체를 투과한 빛이 난굴절되는 눈이다.
사방으로 난굴절을 대응할 수 없으니
경향이 뚜렷한 한 각도로만 굴절율을 조정해서
교정한다.
(대체로 세로축 기준 +- 10도 내외를 축으로 오목렌즈사용)
심한 각도에 대해서 교정하기 때문에,
나머지는 여전히 난굴절로 고통받게 된다.
그냥 안고 살 수 밖에 없는 고도난시의 숙명인 것이다.
여기에 직진성이 강한 LED조명을 똑바로 처다본다면,
난굴절로 자극되지 않아야 할 망막의 곳곳이
일반 백열/형광/자연 조명과 달리 예상 이상으로
자극된다.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고도난시는 어느 정도 애매한 오류입력을
뇌에서 무의식/의식적으로 필터링하며 살아가고 있다.
LED조명환경에서 그동안 살아오며 갖춰진 필터가 무용지물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나마, 뚜렷한 경향이 있는 축은 안경으로 보정되므로 조금 덜한 상태로.
(눈이 평소보다 많이 피곤한데.... 정도)
피로가 누적되게 된다.
그런데.. 안경이 없는 각도에서 입력되는 LED빛은
어떠한 필터도 없으니, 그대로 사방으로 난굴절되어
망막을 자극하게 되니...
눈이 아플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안경의 바깥쪽 영역에서 빛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다면,
그나마 피곤한 수준에서 겨우 견뎌낼 수 있을 것이다..
#눈이보배 #눈이99냥 #난시는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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